인사말


아리랑박물관에 오신걸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아리랑은 우리나라 민요 가운데 가장 상징적인 노래입니다.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오늘에 이르는 아리랑은 한반도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중앙아시아, 일본, 미주 등지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두루 퍼져 있습니다.
아리랑은 지난 2012년 독창성과 창조성으로 한국인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며, 여러 세대를 내려오며 공동체의 어울림과 단결을 가져다주는 노래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2016년 5월 개관한 아리랑박물관은 이러한 아리랑의 역사, 아리랑의 가치와 문화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우선 사라져가는 아리랑 자료를 발굴하고 수집해 보존하겠습니다. 수집한 자료는 체계적으로 정리한 후 전시와 연구에 널리 활용하고, 이를 주제로 한 전시, 교육, 공연 행사를 개최하여 ‘재미와 유익’, ‘감동과 느낌’을 전하겠습니다.
아리랑과 관련한 현장, 문헌, 음반, 인물 등을 연구, 조사하여 아리랑이 단순한 민요를 넘어 한민족 저변에 깔린 정서의 가락이자 세계인이 품은 노래라는 감동과 의미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습니다.
언제든지 가벼운 발걸음으로 찾아오셔서 아리랑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아리랑 이야기를 나누고 미래를 꿈꾸고 체험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리랑박물관 직원일동